공지사항 및 방명록 Mk.7

안녕하세요. 세인트윈터러입니다. 그냥 줄여서 성동자(聖冬者)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우선 이 누추한 개드립 전문 블로그에 오신것에 대해 정말로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전 방명록은 여기에.

저는 평범한 씹덕입니다. 모든 덕 이야기는 환영합니다.
하지만 안하는 것도 꽤 많아서 여러분의 덕력에 맞출 수 있을지는 불명확합니다.

이번 년도에도 재미있는 생활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펭귄 하이웨이 감상 잡담생활



0. 스포가 다소 포함되어 있으므로, 저처럼 스포를 들으면 흥미가 돋는 체질이 아닌 이상 포스팅 읽기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1. 는 요약하자면 '약간 까진 꼬마와 성숙한 누나가 이루어내는 비상식적인 과학모험기'라 할 수 있겠군요. 라고 해도 진짜 과학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과학적인 방법(무언가를 찾고, 무언가를 사고한다 라고 하는 차원에서)이 많이 들어가는 차원에서 과학이라고 한 것이죠. 주인공인 아오야마, 우치다, 하마모토. 그리고 치과 누나가 내어준 질문. 이것을 풀이하는 사유풀이는 사실 보면 미스테리에 가깝습니다. 사실. 실제적인 분위기는 훨씬 마술적입니다. 원작자가 같은 '유정천 가족'을 보면 이해하기 쉽지 않나 싶네요. 이 작품이 SF라고 하지만, SF 미스테리 구성만 따온 성장스토리입니다. 

2. 전체적인 평만 보자면 몇가지 편견만 버린다면, 몰입감은 정말로 끝내준다고 봅니다. 펭귄의 정체를 찾는 것부터 바다와 그리고 누나까지 이 세가지 대상이 판타지적인 방식으로 절묘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다른 생각을 버리고 쭉 감정이입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주인공 아오야마의 마음은 어떠했는지 말이죠. 펭귄의 정체를 찾는 것부터, 하마모토와 바다를 관찰하고, 그리고 바다가 폭주해서 거기에 휘말린 모두를 구하는 것까지. 거기에서 단점이 뭐였다면, 주인공이 좀 완벽한 꼬마라서(한마디로 어른스럽고도 너무 똑바르게 어른스러운 꼬마라서) 애같은 모습이 잘 보이지 않다는 점이었을까. 하지만, 히로인은 저 멀리 사라지면서부터, 언젠가 어른이 되어 히로인을 다시 한번 만나겠다면서 궁극적인 로맨스로 끝을 맺었죠.

3. 젠더 감수성이니 뭐니 말이 많던데. 사실 그때는 처음으로 성에 눈을 뜰 시기였고, 왜 주인공인 아오야마가 누나에게 그렇게 특별한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었나라고 본다면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뭐 그게 불편하면 카드캡터 사쿠라에서 사쿠라가 유키토에게 반한 것마냥 와꾸? 오오라? 뭐 사실 가슴만 예쁜 누나였다면 주인공이 끝까지 마음줬을까 그것부터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4. 애니 자체는 훌륭한 전개로 이루어졌지만, 만약 이 애니가 흥하지 않는다면.... 그건 바로 캐릭터 자체의 현실감입니다. 배경은 은근히 사실적이지만. 그렇기에. 미묘하게 비사실적인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나온다는 것이죠. 주인공 자체가 훌륭하고 완벽하게 스스로를 억제하고 자제하는 완벽초인인데다, 자신을 이끌어줄 상냥하고 훌륭한 아버지가 있고, 자신에게 크나큰 동기가 되어준 치과 누나가 있습니다. 사실 행복한 유년은 흔하지만 그래도 한두군데 빠진게 있고 그게 피식 웃을 정도의 매력이 있는데, 사실 이래놓으면 조금 멀게 느껴집니다. 마치, 안그래도 훌륭한데 언제까지 훌륭해져서 저 세상 끝에 있는 누나를 만날거냐. 같은 거 말이죠. 뭐. 그렇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통계 위젯 (블랙)

242
57
870420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225